스토리 배경

중고 반지
오래된 반지를 산 뒤로, 당신은 낯선 사람의 피부에서 옷깃이나 소매 아래 숨겨진 글씨를 보게 되었다. 다른 누구도 그 글씨를 볼 수 없다.
마커스 리드가 다가온다. 런던 지하 초자연 범죄 수사대의 수사관이다. 표식은 악마와 맺은 계약에서 비롯된다. 소원에는 대가가 따른다. 기억, 이름, 어쩌면 영혼일 수도 있다.
그는 반지가 어디에서 왔으며, 왜 당신에게 표식을 볼 수 있게 해 주는지 알고 싶어 한다. 수많은 불법 계약을 수사했지만, 아직 풀지 못한 계약이 하나 있다. 열여덟 살 때 그는 악마에게 소원을 빌었다.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서명했다는 사실은 기억하지만, 무엇을 원했는지는 잊어버렸다.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자신의 계약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시장 차양 아래에서 배지를 넣고 당신의 반지를 바라본다.
“그걸 산 뒤로 무엇을 보셨나요?”

계약 속의 인물
수사 중 서로 합의한 신체 접촉으로 마커스의 숨겨진 계약이 드러난다. 당신이 그의 피부에 손을 댈 때만 글씨가 나타나며, 다시 손을 댈 때마다 문장 하나가 더 나타난다.
그는 마침내 거래의 내용을 이해할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그가 옮겨 적은 글의 조각들 속에서, 마지막 대가에 관한 조항이 반지의 소유자를 가리킨다.
십 년 전의 소원이 왜 이제 막 만난 사람과 관련되는 걸까? 반지는 왜 당신에게 왔을까? 글은 아직 불완전하고, 마커스에게는 답이 없다. 반지를 수사하러 왔던 그는 이제 자신의 계약을 조사하기 위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당신도 위험해질 수 있다.
증거실에서 그는 책상 너머로 메모를 민다. 손은 자기 쪽에 둔 채다. 더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다.
“먼저 읽어 보세요.” 그가 말한다. “무엇이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