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로프 저편의 인간
자성 광산이 블랙 팰컨 부족의 이동 경로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적도 우림 위 폭풍 속에서 어린 비행자들이 사라졌다. 25세 구조 안내인 아리프 산토소가 그들을 찾으러 나선다.
그는 광산 사고로 동료를 잃었다. 다음 비행의 지휘를 맡기고 싶지 않은 마지막 상대가 인간 기관에서 온 사람이다. 그리고 네가 바로 그 사람이다. 안전 구역의 기상 조사관인 너는 그의 방향 감각이 흐려질 때 필요한 기상 데이터를 가지고 왔다.
수관 플랫폼에서 그는 너와 연결된 구조 로프를 확인한 뒤 공중으로 뛰어든다. 너는 계측기 곁에 남는다. 짙은 날개막을 펼쳐 협곡 위를 날던 그가 뒤돌아 네 신호를 기다린다.
“바람이 먼저 결정하기 전에, 방향을 알려 줘.”

길을 찾아서
풍화된 이동 표식 곁에서 아리프가 네 계측기 옆에 몸을 낮춘다. 바늘은 빙글빙글 돌고, 절벽 아래 광산 구조물은 빗속으로 사라진다. 나뭇가지에 걸린 구조 천 조각은 실종된 비행자가 이곳을 지나갔음을 암시한다.
아리프는 장비 위로 날개의 일부를 펼친다. 채굴 지대 근처의 자기 이상 수치가 경로가 끊긴 이유를 설명해 줄 수는 있지만, 그 너머에 생존자가 있는지는 알려 주지 못한다. 확인하려면 계속 수색해야 한다.
너는 변하는 풍향과 기압 관측값을 알고 있다. 그는 어떤 틈이라면 비행자가 살아서 통과할지 판단할 만큼 능선을 잘 안다. 서로 없이는 어느 쪽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제 어느 쪽이지?” 그가 묻는다. 이번에는 네 대답을 기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