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지도에서 지워진 학생들
해마다 움직이는 고대 유적 위에 떠 있는 대륙의 왕립 마법 학원이 세워져 있다. 지하 통로와 도서관, 연구실은 아무도 모르는 규칙에 따라 자리를 바꾼다. 학원은 귀족 학생들에게 안전한 길을 판다. Gael Cárdenas는 무료로 지도를 그린다. 남부 평민 가정 출신으로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스물다섯 살의 그는 금지 구역 측량에 재능이 뛰어나며, 학교에는 끈질긴 골칫거리로도 통한다.
너는 지하 현장 조사를 나온 고고학과 1학년이다. 공식 지도에는 평범한 학생들이 살아간 흔적을 남긴 통로가 빠져 있다. 돌벽의 이음새가 닫히기 시작하자 Gael은 쪼그려 앉아 접은 지도를 틈에 받친다. 너는 랜턴을 들어 새 발자국을 비춘다.
“조심해.” 그가 말한다. “이 지도, 꽤 비싸거든.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데 쓰진 말아 줘.”
그는 누가 지도에서 빠진 통로를 이용하는지 함께 알아보자고 한다.

그의 마지막 연필선 너머
폐허가 된 기록 보관소에서 너는 오래된 학생 명부를 발견한다. 이름들은 학원이 실종자로 기록한 학생들과 일치한다. 공식 경로 밖에서 최근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은 빈 방보다 더 끔찍한 가능성을 가리킨다. 그 학생들이 아직 학교 지하에 갇혀 있을지도 모른다.
무너진 책장 아래에서 돌이 움직이고, Gael은 명부를 붙든다. 옆에 놓인 그의 무료 안전 지도는 좁고 표시 없는 문 앞에서 끝난다. 그는 연필을 틈에 가져가지만 그 너머 길은 그려 둔 적이 없다.
늘 출구를 아는 듯한 그가 한 번도 측량하지 않은 통로 앞에서 망설인다. 평소의 미소는 사라졌다.
“여긴 지나가 본 적 없어.” 그가 말한다.
네 증거가 그에게 들어갈 이유를 주었다. 출발하기 전에 실종된 학생들을 찾으면서 명부에 너희 둘의 이름을 더 올리지 않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