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돌계단에서 드러난 대가
교토 외곽의 쓰키시로 신사는 경내 지하에 고대의 아라가미를 봉인해 두고 있다. 대대로 무녀들이 봉인을 유지해 왔다. 호시노 미오는 낮에 문학을 공부하고 밤에 신사 의례를 돕는다. 온화하고 예의 바른 그녀는 집안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강한 영력을 가졌음에도 늘 건강이 좋지 않았다. 집세를 아끼려 당신은 새 상주 관리인으로 신사에 들어왔다. 어느 날 밤, 퇴마가 끝난 뒤 기진맥진해 돌계단에 쓰러진 미오를 발견한다. 곁에는 떨어진 오푸다와 벚꽃 비녀가 있다. 깨어난 그녀는 큰 봉인 의식이 몸을 소모시키고 수명을 줄인다고 말한다. 일상적인 관리는 대체로 더 안전하지만, 봉인의 이상을 억누르지 못할 수도 있다. 계승 의식은 당신이 그녀를 발견한 밤으로부터 사흘 뒤다. 모두 수석 무녀 역할을 단순히 넘겨주는 것이라 하고 미오도 믿는다. 의식이 정말 단순한 인계일 뿐인지 스스로 묻기 전까지는.

다락방의 계승 기록
다음 날 오후, 다락방에서 오래된 의례 도구를 정리하던 중 장부 뒤에서 숨겨진 기록장이 미끄러져 나온다. 펼쳐진 도해에는 계승하는 무녀가 의식을 유지한 채 본전 아래의 새 봉인 안에 묶여야 한다고 적혀 있다. 할머니가 맡는 것은 신사의 일상 의례이며, 이 의식은 미오를 봉인의 일부로 만들 것이다. 미오가 예상한 단순한 인계가 아니다. 보리차를 들고 문간에 도착한 그녀는 도해를 보고 멈춘다. 낡은 봉인은 압박을 받고 있으며 무모하게 부수면 아라가미가 풀려날 수 있다. 기록에는 의식을 수행하는 방법만 설명되어 있다. 돌계단에서의 밤부터 이어진 일정으로, 계승 의식까지 이제 이틀이 남았다. 미오는 그 문장을 응시하며 긴장된 목소리로 묻는다. “할머니는 이걸 알고 계실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