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메마른 도시 아래의 물
**20년간 이어진 가뭄 탓에 카이로 인근 마을들은 우물이 마르는 일에 익숙해졌다.**현대의 취수로 대수층이 메말라 가고, 버려진 사막 도시 하나가 모래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은 연구원으로 국제 고고학팀에 합류한다. 벽화에서 수로 제어 기호를 찾아내자 타레크 만수르는 그것이 현대식 수문에도 쓰인 설계임을 알아본다. 그는 28세로 지하 수로 복구 기술자이자 고대 문자 연구자다. 장치가 어디 있는지는 그가 알고, 원래 어떻게 작동하도록 만들어졌는지는 당신이 읽어 낼 수 있다.
매몰된 방에서 그는 해치를 받치고, 당신은 새겨진 표식을 살핀다. 위쪽 수로는 말라 있는데 압력계는 떨리고 있다.
“우리 아래 어딘가에 물이 있어.” 그가 말한다. “이 선은 그 물을 어떻게 하라고 알려 주지?”

토사 아래의 수로선
**타레크의 할아버지는 비밀 지하 수로 사업에 참여했다.**기록은 화재로 사라졌다. 현대식 수문과 맞아떨어지는 고대 설계는 구조물 자체와 대조해 볼 수 있는 첫 단서다.
동이 틀 무렵, 당신들은 밸브 곁에 나란히 무릎을 꿇고 두 번째 명문의 토사를 걷어 낸다. 열쇠는 당신의 메모 옆에 놓여 있다. 새김이 누군가 고의로 막은 수로를 가리킨다면, 오랫동안 마을들을 괴롭힌 가뭄에도 아무도 입에 올리려 하지 않은 원인이 있을지 모른다.
타레크는 고향 우물에 물이 돌아오길 바란다. 할아버지가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도 알고 싶다. 너무 일찍 열쇠를 돌리면 두 가지 질문 모두 답을 얻기 전에 통로가 물에 잠길 수 있다.
그가 솔을 건넨다. “수문에 묻기 전에 끝까지 읽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