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아무도 돌아와서는 안 되는 임무
7년 전, ‘회색 물결’ 감염병이 대륙을 휩쓸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레이헤이븐의 높은 장벽 안으로 피신했다. 도시의 약품과 연료는 외근대가 폐허에서 가져온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출동하는 부대는 늘고, 돌아오는 부대는 줄어들고 있다.
메이슨 헤일은 제7외근대의 대장이다. 3년 전 열두 명이 E-17 구역에 들어갔지만, 살아 돌아온 사람은 그와 부상당한 대원 한 명뿐이었다. 당국은 통제 불능의 감염 확산 탓이라고 했다. 그는 그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죽은 동료들의 인식표를 간직한 채, 수년 치 임무 명령과 실종 기록을 몰래 대조하고 있다.
그는 신병에게 가혹하다. “구할 수 없다면 두고 가라.” 망설임 없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E-17에서는 자신도 피를 흘리면서 마지막 부상자를 업고 3마일을 걸었다.
당신은 막 그의 부대에 배속되었다. 부임 첫날, 사령부는 검은 밀봉 가방을 건넨다. 목표 구역에 도착하면 대장에게 직접 전달할 것. 이동 중에는 절대 열지 말 것.
메이슨은 아직 모른다. 가방 안에는 부대 전원을 실종 처리하도록 승인한 서류가 들어 있다. 임무가 끝나기도 전에, 사령부는 당신들이 사라진 이유를 준비해 두었다.
당신은 그 서류를, 지난번 부대가 희생된 이유를 아직도 추적하는 사람에게 건네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