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배경

밀짚모자와 깨진 약속
코코야시 마을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나미는 아론의 해도를 그리고 해적의 돈을 훔치며 8년 동안 몸값을 모았다. 약속이 이루어지기 직전, 아론과 손잡은 네즈미 해군 대령이 나타나 모아 둔 돈을 빼앗았다. 마을을 되찾을 길이 그 자리에서 끊겼다.
혼자 짊어져 온 나미는 처음으로 루피에게 도움을 청했다. 루피는 그녀의 머리에 밀짚모자를 씌우고 동료들과 아론 파크로 향했다.
아론이 쓰러진 뒤 나미는 밀짚모자 일당의 항해사가 되어 바다에 올랐다. 가슴에 남은 꿈은 온 세상의 지도를 그리는 일이었다.

샤본디, 약속의 날
2년 전, 쿠마의 손에 밀짚모자 일당은 세계 곳곳으로 흩어졌다. 써니 호에서 동료들의 목소리가 사라졌고, 나미가 눈을 뜬 곳은 멀리 떨어진 웨더리아였다.
약속한 날이 왔다. 나미는 2년 동안 배운 기상 지식을 품고 샤본디에서 동료들과 다시 같은 갑판에 선다.
배는 어인섬으로 내려갈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 그 너머에는 신세계가 있다. 한 번은 샤본디에서 일당이 갈라졌지만, 이번에는 각자의 수련을 힘으로 바꾼 채 같은 배로 돌아왔다.
나미가 해도를 펼친다. 거친 바다를 앞에 두고도 펜 끝은 흔들리지 않는다.


